안정효 추천 100권의 영어소설 (원서)

 

번역문학가이자 소설가인 안정효는 영어 소설을 읽을 때는 사전을 찾지 않고 읽는 것이 영어 공부에 더 도움이 된다는 이론을 그의 책 [안정효의 영어 길들이기(영작편)]에서 펼친 바 있다. 안정효는 대학생 시절부터 영어로 소설쓰기를 했는데, 그때 그의 작문지도를 해 주었던 번브락 신부로부터, 영어 소설을 읽을 때 사전을 찾지 말고 읽으라는 가르침을 따라 했던 게 좋은 결과를 가져다 주었다는 것이다.

 

처음에는 모르는 단어 때문에 읽어도 읽지 않은 듯 답답하지만 차차 읽는 책이 많아질수록 모르던 단어의 의미가 저절로 드러난다고 한다. 이는 소설이란 이야기 구조이기 때문에 앞뒤 문맥을 통해 단어의 의미를 유추할 수 있어서다. 나 또한 이런 방법으로 여러 권의 영어 소설을 읽어 본 바 있는데, 많은 단어의 뜻을 모르고도 소설읽기가 가능함은 물론 모르는 단어의 의미가 저절로 뜻이 드러나는 것도 사실이긴 하다.

 

하지만 한계는 있다. 이 방법은 사전찾기를 최소화하라는 의미이지 완전히 사전을 처 박아두라는 건 아니다. 전혀 그 의미가 종잡을 수 없고, 문장을 이해하기 위해 아주 중요한 단어이며, 알고 싶어 못 배길 것 같은 단어는 사전을 찾아보되 그 단어가 있는 페이지를 훑어서 그동안 감으로만 파악하였던 다른 단어들을 한꺼번에 정리하는 게 좋다고 한다. 이렇게 감으로 익혀 뜻을 파악한 단어는 잘 잊혀지지 않을 뿐더러 어느 순간부터는 어휘력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나는 기껏해야 어휘력이 5000 단어 정도 밖에 되지 않는데도 사전을 거의 찾지 않고 해리포터 1권에서 6권까지를 읽어냈다.

 

위의 방법으로 책을 읽기 위해서는 일단 고등학생 수준의 영어실력은 기본으로 갖추어진 상태여야 할 것이다. 사전을 찾지 않고 읽으라는 말은 영어소설을 읽기 위한 기본적인 문법과 어휘력은 어느 정도 갖추고 있다는 전제를 두어야 한다.

 

아래의 목록은 그가 사전을 찾지 않고도 읽기에 비교적 수월하면서 우리 정서에 맞고, 문학성도 높은 100 권의 책을 제시한 것이다. 따라서 이 책들의 목록을 영문학 필독서로 오인해선 안된다. 어디까지나 사전의 도움을 덜 받으면서도 수월하게 읽어낼 수 있는 책들의 목록이기 때문에 간결하고 쉬운 단어를 사용해 작품활동을 했던 몇몇 작가의 작품에 편중된 경향을 보이고 있다. 또한 영문학이 아닌 영어로 번역된 책들도 끼어 있고, 비소설도 있다.

 

이 추천도서들은 어디까지나 참고용으로 활용해야지 꼭 이것만을 읽으려고 해서는 안되리라 본다. 사람들마다 소설을 읽는 취향이 다르고, 영어실력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이다.

 

만약에 아래의 추천도서들 중 어떤 책을 선택해도 읽기에 어렵다고 생각한다면, 자신의 나이나 교육수준에 구애받지 말고 우선 워밍업 삼아서 동화책(그림책이 아닌 것)이나 10대 초반 용 소설을 먼저 읽어보길 권한다. 자신이 대학교육을 받은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소설을 읽어 본 경험이 부족하다면 동화책은 물론 10 대 초반 용의 소설을 읽는 것이 결코 만만하지 않다는 걸 알게 될 것이다. 이는 우리가 학교에서 접하는 어휘와 소설에서 사용되는 어휘에 많은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서 학교의 어휘는 교양에 필요한 어휘이고, 소설의 어휘는 보다 삶과 밀접해 있으면서 생생한 어휘들이며 그들이 태어날 때부터 습득하여 사춘기 이전에 마무리되는 것들이다. gre 수준의 어휘를 알고 있다고 하더라도 미국의 초등학생들이 밥 먹듯이 사용하는 어휘를 모른다면 동화책 읽기도 버거운 것이다.

 

쉬운 예로 해리포터만 하더라도 미국의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읽는 책이며, 미국의 중졸 정도에서 알고 있는 어휘가 수만 단어에 육박한다는 사실을 고려한다면, 그 연령대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책이라고 하더라도 외국어로서 영어를 공부하는 사람들에겐 결코 만만치가 않다는 걸 이해할 수 있으리라. 따라서 자신이 성인이며, 대학을 졸업한 사람이라고 해서 이들 책을 무시하거나 거들떠 보지도 않은 채, 잘 이해되지도 않는 성인용만을 고집한다면 영어소설 읽기는 아예 그만두는 게 현명하다고 생각한다. (우선 자신의 수준을 파악할겸 권위있는 아동문학상인 Newbery 수상작들을 읽어 보길 권한다.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책이기 때문에 재미있으며, 책의 두께도 200 페이지 내외로 적당하고, 좋은 문장에 삶의 교훈들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하나의 오류는 소위 고전 문학작품을 중심으로 책을 선택하려는 경향이 있을 수 있다. 기왕이면 문학성이 뛰어난 고전 문학 작품을 읽는 걸 마다할 이유는 없지만, 문학성이 높은 만큼 이해하기도 어렵다는 걸 알아야 한다. 고전문학이라고 하면 대개 세월이 오래된 책들이라 현대의 문체와 많은 괴리가 있을 수 있다. 소설을 읽어 본 경험도 적고, 문장이나 어휘에 대한 이해도 부족한 처지에 고전문학 작품부터 읽으려고 한다면 십중팔구는 금세 지쳐서 포기하기 쉽다. 무엇이든 단계를 밟아 나가야 한다. 허먼 멜빌이나 나다니엘 호손, 찰스 디킨즈와 같은 책들은 시드니 셀던 류의 킬링타임 용 소설 혹은 로맨스 스릴러 등 대중 통속 소설로서 내공을 쌓은 이후에 읽어도 늦지 않다. 고전 반열에는 들지 않더라도 순수문학을 지향하는 책들도 초기에는 적합치 않다고 본다. 위에서도 밝혔듯이 자신의 현재 실력을 명확히 인식하고, 적절한 수준의 책부터 단계를 밟아 나가야 한다.

 

[Tip] 어휘의 원초적 기본 바탕

어휘는 많이 알고 있으면 알고 있을수록 좋다는 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얘기다. 그런데 거의 모든 글을 분석해 보면 글의 80%가 3000 어 정도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말하자면 모든 글의 기본 바탕이 되는 것이 3000 어라는 것이다. 3000 어는 롱맨이나 코빌드 사전에 보면 표시되어 있는 단어들로서 대개 중학교 과정에서 접하게 되는 것들이다. (흔히들 이 단어들을 쉽다고 치부해 버릴 수 있으나 결코 쉽지 않은 게 중학교 용 단어다.) 이 단어들은 모든 글과 말의 기본 뼈대가 되는 역할을 하는데, 이를 제대로 정확하고 깊이있게 이해하지 않고는 진정한 영어실력을 쌓을 수 없다고 한다. 토대를 튼실히 하지 않은 채 많은 단어를 알고 있어 봤자 부실할 수밖에 없다.

 

이 기본단어 중에는 우리에게 매우 까다로운 전치사가 있다. 이 전치사는 그 자체적으로 중심의미가 있으며(단지 우리말의 토씨 역할만을 하는 게 아니다. 전치사의 이해는 영어 공부의 핵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기본동사와 만나 구동사를 이루거나 이디엄, 슬랭을 형성해 의미의 무한 확장에 기여하고 있다. 어느 글이라도 마찬가지겠지만 특히나 소설읽기에서는 기본동사, 전치사, 기본동사+전치사(구동사)의 핵심의미를 파악하지 않고는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사전을 찾아보면 알겠지만 이들 어휘는 각각 그 의미가 엄청나게 많아 그 모두를 다 외운다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 따라서 이들 어휘는 수많은 문장들을 접함으로써 그 어휘들이 갖고 있는 핵심의미를 내재화해야만 (외우는 것이 아닌) 익힐 수 있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시중에 나와 있는 기본동사와 전치사에 대한 학습서를 미리 읽어두면 소설을 읽기가 한결 수월해지고, 더 깊이있게 이해할 수 있다. 아래의 책들을 추천한다. 이 외에도 관련 책들이 많이 있으므로 찾아 읽어보길 권한다.

 

동사를 알면 죽은 영어도 살린다.- 최완규/김영사

영어 전치사 연구 - 이기동/교문사

전치사의 의미와 용법 및 숙어 이야기 - 김경학/한국문화사

영어를 변화시키는 102가지 이미지 - 조성환/조은문화사

영어를 지배하는 동사의 힘 이미지로 기른다 - Paul C. McVay,Hiroto Oonishi/넥서스

 

다음의 책은 품절되었으나 도서관에서 빌려 볼 수 있다.

 

전치사 혼내주기 - 임병윤/아작

영문독해 영어식 사고로 제대로 하기(구판 제목 - 영어의 핵 또는 영어순해 4 )- 김영로/넥서스

구학관 박사의 영문법 이야기 - 구학관

근원을 파헤친 이유가 있는 영문법 - 남용완/뿌리출판사

 

*좋은 책을 알아보는 눈이 많지 않았던 탓에 장수하지 못했지만 위 품절된 책들을 읽어보면 영어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얻을 수 있다. (특히 '전치사 혼내주기'는 아주 두꺼운 책으로서 도전이 요구되는데, 그럴만한 가치가 충분한 책이다. 대출 기간 내에 읽기가 버거울 것이다. 재야(?)에서 애타게 이 책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지만 구하기 어렵다. 저자에 따르면 개정판으로 재 출간한다고 하는데 그 시기가 언제일지는 미지수라고 한다. 그런데 도서출판 맑은물(http://www.mosit.com/) (공지사항 참조)에서 이 책의 재출간을 모색하고 있다고 한다. 현재 주문 신청을 받고 있는데 일정 수 이상이 되면 재출간한다고 한다. 한편 저자 임병윤이 이 책의 원본을 PDF로 제작해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아래의 주소를 클릭해 들어가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http://sidney.tistory.com/attachment/cfile8.uf@1509860F4B1666CB4CBB57.pdf )*

 

[Tip] 하루에 딱 20 단어만 찾아보자.

요즘에 영어책을 읽으면서 새롭게 시도하는 게 있다. 이전엔 간혹 내킬때에만 사전을 찾아보았는데, 이제는 책을 읽으면서 의미가 궁금하고 자주 눈에 띄는 단어를 하루 당 20 단어만 적어 두었다가(물론 비교적 쉽게 유추가 가능한 단어는 기록하지 않는다.), 책읽기를 마친 다음에 사전을 찾아 보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작은 수첩 하나를 장만하고, 모르는 단어 20 단어를 기록해 둔 후, 롱맨이나 코빌드의 cd-rom 사전으로 그 의미를 확인하는 것이다. cd-rom 사전에는 종이책에 비해 훨씬 많은 예문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그 예문을 읽는 것만으로도 읽는 훈련이 될 뿐만 아니라 굳이 외우려고 하지 않아도 의미가 입력된다. 인터넷이 연결된 경우에는 구글 사이트에 들어가 해당 단어를 입력하고 그 단어가 포함된 문장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노트에는 굳이 단어의 의미를 기록하지 말고, 단어만 적어 둔 다음 사전을 통해 의미를 확인하고 그 용례를 파악하기만 하면 된다. 사전을 찾아 의미를 기록하는 식으로 하면 번거롭고 스트레스가 쌓일 수 있다. 이렇게 단어만 적어 둔 노트는 정기적으로 다시 살펴 그 의미가 떠오르지 않는 단어를 표시해 두었다가 다시 사전을 찾아 본다. 억지로 외우려 하지 말고, 아 이런 뜻이 있구나 하는 정도로만 인식하고 넘어간다. 어차피 단어들은 또 마주치게 되어 있다. 그 때 모르면 다시 찾아보면 된다. 이렇게 입력했다가 잊었다가를 반복하는 과정을 거치면 단어를 외워야 하는 의무감 내지는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자연스럽게 단어를 익힐 수 있고, 어떤 단어가 빈번하게 쓰이는지도 파악할 수가 있을 것이다.

 

이렇게 매일 20 단어씩만 찾아 본다면 1 년에 7000어 가량을 살펴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미 알고 있는 단어와 찾아 본 단어의 파생어, 기본적인 어원 지식과 문맥을 통한 단어 유추 등으로 단어의 총량을 계산한다면 아마도 1 년 후엔 영어소설을 읽기 위한 어휘력의 바탕은 어느 정도 쌓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그래서 더 이상은 어휘력의 벽 앞에서 주눅들지 않고 영어소설 읽기를 계속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영어실력 기반을 다지기 위한 100권의 영어소설 추천 목록]

 

<(영어에) 눈뜨기를 위한 추천 도서(이하 안정효 설명)>

1. James Agee, 『A Death in the Family』
* 제임스 애지는 1955년에 사망했고, 이 소설은 사후에 발표되어
1958년에 풀리처상을 받았다.

2. Richard Bach, 『Jonathan Livingston Seagull(갈매기의 꿈)』

 

3. 『The Bridge Across Forever(영원을 건너는 다리)』

4. Pearl S. Buck, 『The Good Earth(대지)』

 

5.                       『The Living Reed(살아있는 갈대)』
* 한국을 무대로 한 흥미 있는 소설인데, 장왕록 교수가 처음 번역했고,
최근에 그의 딸 장영희 교수가 다시 번역해서 발표했다.

6.                       『The Hidden Flower(숨은 꽃)』

 

7. Eugene Burdick, 『The 480』
* 유진 버디크는 정치학 교수 출신이며, 이 소설은 케네디가 암살된 후의
대통령 선거를 배경으로 삼은 아주 흥미진진한 정치물이다.

 

8. Erskine Caldwell, 『The Last Night of Summer』
9.                           『Place Called Estherville』
10.                         『Men and Women』
11.                         『Claudelle Inglish』
12.                         『Certain Women』
13.                         『Gretta』
* 이 밖에도 어스킨 콜드웰의 소설은 모두 권하고 싶다. 그의 작품은 하나
같이 110쪽에서 130쪽 정도로 짧고 적절히 외설적이기도 하며 재미가 있는
고급 통속 소설이다.

 

14. John cheever, 『The Stories of John Cheever』
* 단편집이기는 하지만 존 치버의 참된 대표작으로 퓰리처상 수상작이다.

15. John Dos Passos, 『Streets of Night』

16-18.                       『U.S.A』
* 『1919』, 『The 42nd Parallel』, 『The Big Money』로 이어지는 3부작인데
우리 나라에서는 1권만 번역되어 있는 것으로 안다. 작가가 되려는 사람에게
는 문체에 대해서 많은 공부가 될 것이다.

 

19. Michael Crichton, 『The Andromeda Strain』
* 「쥬라기 공원」의 원작자인 마이클 크라이튼의 뛰어난 공상과학 소설이다.
20. Robert Crichton, 『The Secret of Santa Vittoria』
* 영화도 재미있지만, 소설은 더 재미있다.

 

21. James T. Farrell, 『My Days of Anger(분노하는 젊은 시절)』
22-24.                     『The Studs Lonigan Story』
*                            『Young Lonigan』, 『The Young Manhood of Studs Lonigan』,
『Judgement Day』로 구성된 3부작이다

25. F. Scott Fitgerald, 『The Great Gatsby(위대한 개츠비)』

26. Kahlil Gibran, 『Spiritual Sayings of Kahlil Gibran(영혼의 소리)』

27. Kahlil Gibran, 『Secrets of the Heart』

28. Willian Golding, 『Lord of the Flies(파리대왕)』

29. Graham Greene, 『The Power and the Glory(권력과 영광)』

30.                         『A Burnt-Out Case(말기환자)』

31. Alex Haley, 『Roots(뿌리)』

32. Arthur Hailey, 『Airport』
* 역시 영화보다 소설이 훨씬 재미있다.

33. 『Hotel(호텔)』

 

34. Ernest Hemingway, 『A Farewell to Arms(무기여 잘 있거라)』

35.                             『For Whom the Bell Tolls(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

36.                             『A Movable Feast(우울한 도시의 축제)』

37.                             『The Old Man and the Sea(노인과 바다)』

38.                             『By-Line』

 

39. John Hersey, 『A Single Pebble(양자강의 뱃사공)』
40. 『A Bell for Adano』
41. James Joyce, 『A Portrait of the Artist as a Young Man(청년 예술가의 초상)』
42. Nikos Kazantzakis, 『Report to Greco(영혼의 자서전)』
43. Milan Kundera, 『Life is Elsewhere(인생은 다른 곳에)』
44-45. Mary Lutyens, ed., 『The Penguin Krishamurti Reader Ⅰ,Ⅱ』

46. Harper Lee, 『To Kill a Mockingbird(앵무새를 죽여라)』
* 우리 나라에서도 많은 독자를 확보한 작품이며, 1960년 퓰리처상 수상작이다.

47. Sinclair Lewis, 『Elmer Gantry』

48. Anne Morrow Lindbergh, 『Gift From the Sea(바다의 선물)』

49. John P. Marquand, 『H. M. Pulham, Esquire』

50. Gabriel Garcia Marquez, 『One Hundred Years of Solitude
(백년동안의 고독)』

51. Carson McCullers, 『Reflections in a Golden Eye
(황금빛 눈동자에 비친 그림자)』

52. Colleen McCullough, 『The Thorn Birds(가시나무새)』

53. Yukio Mishima, 『Five No Plays』

54. Margaret Michell, 『Gone With the Wind(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55-56. Alberto Moravia, 『Two Adolescents(두 청춘)』
* 『Agonisto』와 『Luca』 두 편으로 이루어졌는데, 사춘기의 심리묘사가 뛰어나다.

57. Iris Murdoch, 『The Sea, The Sea(바다여, 바다여)』

 

58. John O'Hara, 『Appointment in Samarra』

59.                    『Butterfield 8』

60.                    『A Rage to Live』

61.                    『The North Frederick』

62.                    『From the Terrace』

63.                    『Elizabeth Appleton』

64.                    『The Ewings』

65.                    『Big Laugh』

66.                   『Assembly』
* 마지막은 단편집이지만 어느 장편소설 못지않게 좋은 작품이다. 존 오하라는 미국에서
그의 작품이 영화로 가장 많이 만들어진 작가 가운데 한 사람으로서, 영어 소설을 처음
읽는 사람이라면 존 오하라부터 시작하도록 권하고 싶다. 그의 문장은 대화체가 많아서
이해가 쉽고, 어스퀸 콜드웰보다도 때로는 더 재미있으며, 너무 외설이 심한 『The
Ewings』이외에는 상당한 문학적 수준도 유지한다. 이 밖에도 그의 작품은 많으며, 영
어 공부를 위해서라면 그의 소설을 모조리 읽어도 좋을 것 같다.

 

67. C. Northcote Parkinson, 『East and West(동양과 서양)』
* 역사책이지만 소설 못지않게 재미있다.

68. Boris Pasternak, 『Doctor Zhivago(의사 지바고)』

69.                         『Safe Conduct(어느 시인의 죽음)』

70. Hugh Prather, 『Notes to Myself(나에게 쓰는 편지)』

71. Ayn Rand, 『The Fountainhead』

72. Erich Maria Remarque, 『Three Comrades』

73.                                  『Spark of Life』

74.                                  『All Quiet on the Western Front
(서부전선 이상없다)』

75.                                  『The Arch of Triumph(개선문)』

76.                                  『The Night in Lisbon』

77.                                  『Heaven Has No Favorites』

78. Antoine de St.-Exupery, 『Night Flight(야간 비행)』

79. 『The Little Prince(어린 왕자)』

 

80. William Saroyan, 『Chance Meetings(어쩌다 만난 사람들)』
81.                         『The Human Comedy(인간 희극)』
82.                         『The Bicycle Rider in Beverly Hills』

83. Irwin Shaw, 『The Young Lions(젊은 사자들)』

84. Irwin Shaw, 『Rich Man, Poor Man(야망의 계절)』

85. Alan Sillitoe, 『The Loneliness of the Long-Distance Runner
(장거리 주자의 고독)』

86. John Steinbeck, 『America and Americans(아메리카와 아메리카인)』

87.                        『Burning Bright』

88.                        『Cannery Row』

89.                        『Cup of Gold』

90.                        『East of Eden(에덴의 동쪽)』

91.                        『The Grapes of Wrath(분노의 포도)』

92.                        『The Moon Is Down(달은 지다)』

93.                        『Of Mice and Men(생쥐와 인간)』

94.                        『The Pearl(진주)』

95.                        『The Red Pony(붉은 망아지)』

96.                        『Tortilla Flat』

97.                        『Travels With Charley(아메리카의 초상)』

98.                        『The Winter of Our Discontent(불만의 겨울)』

* 존 스타인벡은 내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작가로서, 문체가 간결하고 감성이
짙은 작품을 주로 썼다. 문장도 쉬운 편이어서 어스킨 콜드웰이나 존 오하라보다
문학적으로 수준이 높은 작가를 찾는 사람은 스타인벡부터 시작하면 좋겠다. 그리
고 처음 책을 읽기 시작하면 한 작가에 한 작품씩 돌아가며 읽지 말고 스타인벡이
나 포크너 같은 한 작가의 모든 작품을 읽고 난 다음에야 다른 작가로 넘어가도록
권한다. 그러면 한 작가의 작품 세계와 문체에 익숙해져 접하기가 쉽고, 문학성도
깊이 들여다볼 수가 있을 것이다.

99. William Styron, 『Lie Down in Darkness』

100. James Thurber, 『Fables for Our Times(우리 시대를 위한 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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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위 100권의 책이 부담스럽다면 우선 다음의 15권만이라도 읽어 보라고 안정효는 권한다.

 

<우선적으로 읽어 보길 권하는 15권의 책>

 

1. Pearl S. Buck, - The Good Earth

2. Pearl S. Buck - The Living Reed

3. John cheever - The Stories of John Cheever

4. James T. Farrell - My Days of Anger

5. Graham Greene - The Power and the Glory

 

6. Alex Haley - Roots

7. Arthur Hailey - Airport
8. Ernest Hemingway - The Old Man and the Sea

9. Margaret Michell - Gone With the Wind

10. John O'Hara - Assembly

 

11. Antoine de St.-Exupery - The Little Prince
12. William Saroyan - The Human Comedy

13. John Steinbeck - The Moon Is Down

14. John Steinbeck - The Pearl

15. John Steinbeck - Travels With Charl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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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위의 15권도 힘에 부친다면 최소한 다음의 세 권만은 꼭 읽어보라고  안정효는 권한다.

 

 

<최소한 꼭 읽어 보길 권하는 3 권의 책>

 

Pearl S Buck - The Good Earth

Ernest Hemingway - The Old Man And The Sea

John Steinbeck - The Pea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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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타임지 선정 100 권의 베스트 소설( 1923년부터 현재까지)

http://www.time.com/time/2005/100books/

 

타임지 독자가 선정한 좋은 소설

http://www.time.com/time/2005/100books/0,24459,ratethis,00.html

 

Modern library Randomhouse - 100 best novels

http://mfiles.naver.net/d94cc576653d3de1c8224e7d4ea4dea60152a64c90/data20/2006/10/15/95/Modern_library_Randomhouse_-_100_best_novels-moon7up.pdf

Modern library 100 best nonfiction

http://www.modernlibrary.com/top-100/100-best-nonfiction/

[출처] 안정효 추천 100권의 영어소설 (원서)|작성자 무량한량